스포츠인권을 지키는 3가지 방법: 모니터링의 중요성과 실천 전략

스포츠인권은 단순히 프로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초등학생 운동부부터 국가대표까지, 모든 스포츠 참여자가 존엄성과 공정한 대우를 보장받는 권리를 말합니다.

불합리한 폭언, 신체적 체벌, 성희롱, 부당한 계약 등은 모두 인권침해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심리적 안정, 진로 보장, 사생활 보호까지 인권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죠.

이처럼 인권은 ‘누구나’, ‘어디서나’ 보호받아야 하기에 스포츠 영역에서도 절대 예외일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인권의 주체이자, 지켜야 할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선 ‘모니터링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스포츠인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① 정기적 설문조사 및 익명 제보

학생선수 및 지도자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해 부당행위를 사전에 파악합니다. 또한 스포츠윤리센터 등에서 익명 제보 시스템을 통해 인권침해를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② CCTV 및 디지털 기록 관리

훈련장이나 기숙사 내 CCTV 설치, 코치-선수 간 대화 녹취 등의 디지털 자료가 인권침해 증거로 사용되며 사전 예방 효과도 기대됩니다.

③ 외부 전문가 모니터링

체육계 내부 인사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심리상담사, 법률전문가, 인권위원 등 제3자가 직접 조사하고 모니터링하는 제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스포츠 환경은 단순한 경기력 향상을 넘어, 인권을 중심에 둔 시스템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국가 차원의 스포츠윤리센터 외에도 학교·지자체·협회 단위의 모니터링 조직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모두가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시민의식입니다.

부당한 일에 대해 말하고, 주위를 살피며, 스포츠 참여자 스스로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스포츠인권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며, 그 보호를 위해선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익명 제보, CCTV, 외부 전문가 개입 등 다양한 방식이 이미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의 관심과 실천입니다. 스포츠는 건강과 감동을 주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모든 참여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인권의 약속, 지금 함께 시작합시다.

체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