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경영시스템 운영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
현대 스포츠 산업은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안전이라는 명확한 시스템을 요구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KBO, K리그, 국민체육센터 등은 안전사고 예방과 리스크 대응을 위해 ‘스포츠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전략과 관리 포인트 3가지를 중심으로 스포츠안전경영시스템을 살펴본다.
1️⃣ 시스템 구축: ISO 45001 기반 안전 매뉴얼 수립
스포츠안전경영시스템의 핵심은 명문화된 매뉴얼과 프로세스이다. 특히 국제 기준인 **ISO 45001(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내 스포츠 시설 안전운영의 골격이 된다. 구축 핵심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위험요인 도출(Risk Identification): 예) 체육관 단차, 장비 노후, 화재 위험
2) 리스크 평가 및 우선순위화: Likelihood × Severity 기준의 위험도 평가표 활용 SOP(표준운영절차) 문서화: 비상상황 행동 지침서와 관리자·운영자 매뉴얼 분리 관리
3) 정기 교육 및 내부심사 제도화: 반기별 평가 및 외부기관 모의 점검 연계
예: KSPO 산하 스포츠안전재단은 2023년 기준 300개 체육시설에 ISO 기반 점검표를 배포하여 자율 점검을 장려하고 있다.
2️⃣ 운영 시스템: 체계적인 점검과 데이터 관리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매뉴얼 보관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실천이다. 시스템은 ‘살아 움직이는 프로세스’로 존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체계적인 점검과 피드백 순환이 중요하다.
운영관리 체크리스트
1) 일일 안전점검표 작성: 전기, 소화기, 기구, 화장실, 출입구 등
2) 월별 리스크 리포트 작성: 빈번한 고장·불만 사항 패턴 분석
3) 연 1회 이상 외부 안전컨설팅 실시: 객관성 확보 및 ISO 적합성 진단
4)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대장’ 유지 및 재발방지 대책 회의 의무화
예를 들어 한 시립 체육센터는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해 기구 이상 진동, 온도, 전류 등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운영자 PC에서 이상 알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3️⃣ 사람 중심의 문화: 교육, 소통, 책임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안전문화는 ‘관리자’ 중심이 아니라 ‘참여자’ 중심에서 형성돼야 한다.
실행 가능한 안전문화 전략
1) 전 직원 정기 안전교육: 매뉴얼 숙지 퀴즈, 훈련 방식 교육 병행
2) 시민 참여형 캠페인: “내가 지키는 안전, 모두를 위한 약속” 포스터/스티커
3) 책임구역 설정제: 각 부서별 책임 존(zone)을 설정해 관리 책임 명확화
4) 사소한 제보도 기록: “넘어질 뻔한 계단”도 공식 제보 창구를 통해 보고되도록 유도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라, 안전을 공동체의 일상문화로 만드는 핵심 열쇠다.
4. 결론: 스포츠안전경영시스템은 ‘운영’이자 ‘문화’다
스포츠 안전은 어느 한 순간의 주의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안전은 계획, 실행, 점검, 개선(PDCA)의 순환 속에서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스포츠안전경영시스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제 기준의 매뉴얼화, 일상에서의 점검 운영, 사람 중심의 실천문화 등 이 세 가지가 결합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안전은 경쟁력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시스템은 작동하고 있는가?